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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강암과 설암의 원인, 증상, 치료법 총정리
구강암과 설암은 입안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암으로,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.
이 글에서는 구강암과 설암의 정의, 원인, 증상, 진단, 치료법, 예방법까지 상세히 다루어 보았습니다.
구강암과 설암이란?
구강암은 입안과 입 주변에 생기는 암을 말하며, 혀, 잇몸, 볼 안쪽, 입안 바닥(혀 밑), 입천장, 입술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이 중에서도 혀에 생기는 암을 특별히 설암이라고 부릅니다.
설암은 구강암의 대표적인 유형으로, 혀의 옆면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지만 혀의 어느 위치에서나 생길 수 있습니다.
구강암과 설암 모두 대부분 편평 세포암종(squamous cell carcinoma)으로, 구강 점막의 표면 세포에서 시작됩니다.
이 암은 치료가 어렵고, 진행 시 주변 조직과 림프절로 전이되어 예후가 불량할 수 있습니다.
구강암과 설암의 주요 원인
구강암과 설암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흡연과 음주입니다. 특히 흡연과 음주를 함께 하는 경우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.
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습니다.
- 불량한 구강 위생: 구강 내 세균 번식이나 치주질환, 충치 등이 만성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- 만성적 자극: 잘 맞지 않는 틀니, 날카로운 치아, 반복적인 점막 손상 등이 암 발생에 영향을 미칩니다.
- 바이러스 감염: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(HPV) 감염이 일부 구강암과 관련이 있습니다.
- 영양 결핍 및 식습관: 과일과 채소 섭취 부족, 비타민 결핍 등도 위험 요인입니다.
- 기타 요인: 자외선 노출(입술암), 방사선 노출, 유전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.
구강암과 설암의 증상
구강암과 설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, 흔한 상처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.
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구강 내 궤양: 2~3주 이상 낫지 않는 입병, 구내염, 혹은 백반증, 붉은 반점이 지속될 경우.
- 출혈: 구강 내 특정 부위에서 쉽게 피가 나는 경우.
- 통증: 치아, 턱, 혀 등에서 지속적으로 통증이 느껴질 때.
- 이물감: 음식을 삼킬 때 무언가 걸린 느낌, 혹은 목에 덩어리가 만져질 때.
- 기타: 갑작스러운 치아 흔들림, 입이 잘 벌어지지 않음, 구강 점막의 변색 등.
특히 설암은 혀에 궤양이 생기고, 통증과 출혈이 동반되며, 진행 시 혀의 운동 장애로 식사와 언어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.
진단 방법
구강암과 설암이 의심될 경우, 다음과 같은 진단 과정을 거칩니다.
- 이비인후과 내시경 검사: 입안의 병변을 직접 관찰합니다.
- 조직 검사: 의심 부위에서 조직을 채취해 현미경으로 암세포 유무를 확인합니다 .
- 영상 검사: CT, MRI 등으로 종양의 크기, 주변 조직 침범 여부, 림프절 전이 여부를 평가합니다 .
- 기타: 혈액 검사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치료 방법
구강암과 설암의 치료는 종양의 위치, 크기, 전이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.
- 수술적 치료: 종양과 주변 정상 조직을 절제하는 것이 기본입니다. 혀 절제가 필요한 경우 재건술을 병행하기도 합니다.
- 방사선 치료: 수술 후 재발 방지, 또는 수술이 어려운 경우 시행합니다.
- 항암화학요법: 일차적 치료로는 잘 사용하지 않으며, 보조적 치료로 활용됩니다.
- 재건술: 절제된 부위의 기능과 외형을 회복하기 위해 피판 이식 등을 시행합니다.
예후와 예방법
구강암과 설암은 초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고, 기능 장애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
하지만 진행된 경우 예후가 좋지 않으며, 치료 후에도 음식 섭취, 말하기, 외형 등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.
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.
- 금연 및 절주: 흡연과 음주를 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.
- 구강 위생 관리: 정기적으로 칫솔질,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.
- 의심 증상 시 조기 진료: 구강 내 궤양, 출혈, 통증 등이 2~3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으세요.
- 틀니 및 치아 관리: 잘 맞지 않는 틀니나 날카로운 치아는 즉시 교정하세요.
구강암과 설암의 통계 및 특징
구강암은 전체 암의 약 1.6~1.8%를 차지하며, 주로 50~60대 남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.
최근에는 여성의 흡연 및 음주 인구 증가로 남녀 비율이 점차 줄고 있습니다.
구강암 환자의 15%는 진단 시 후두, 식도, 폐 등 다른 부위의 암이 동반되어 있으며, 이후 10~40%에서 추가적인 암 발생이 보고됩니다.
구강암과 설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방치하기 쉽지만,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.
구강 내 궤양, 출혈, 통증 등 이상 증상이 2~3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.
금연, 절주, 구강 위생 관리 등 예방법을 실천하여 구강암과 설암을 예방하세요.
여성 구강암의 주요 원인
여성 구강암 발생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흡연 및 음주: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여성은 구강암 위험이 10배 이상 높아집니다. 음주와 흡연을 함께 할 경우 위험은 더욱 커집니다.
- 불량한 구강 위생: 칫솔질 등 구강 위생이 소홀할 경우 구강 내 세균이 번식해 만성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- 의치 및 치아 자극: 잘 맞지 않는 틀니나 날카로운 치아가 구강 점막에 반복적으로 상처를 내면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.
- HPV 감염: 구강성교를 통한 HPV 감염이 구강암, 특히 구인두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.
- 영양 결핍 및 식습관: 과일, 채소 섭취 부족, 비타민 결핍 등도 위험 요인입니다.
여성 구강암의 증상
구강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, 흔한 상처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.
여성에게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2~3주 이상 낫지 않는 구강 내 궤양
- 구강 내 출혈
- 지속적인 구강 통증
- 구강 점막의 하얀색(백반증) 또는 붉은 반점
- 혀나 턱, 입술의 감각 이상 또는 마비
- 목에 덩어리가 만져짐
- 음식 삼키기 어려움, 입이 잘 벌어지지 않음
- 치아가 갑자기 흔들림
이런 증상이 2~3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
조기 발견 시 치료 성공률과 예후는 어떻게 달라질까조기 발견 시 구강암(여성 포함)과 설암의 치료 성공률은 매우 높아집니다.
구강암의 경우, 1~2기처럼 림프절 전이가 없는 초기 단계에서 발견해 치료하면 5년 생존율(완치율)이 80~90%에 달합니다.
실제로 조기 발견된 구강암은 1기 기준 5년 생존율이 84%, 2기는 79%로 보고되고 있으며,
일부 자료에서는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% 이상에 이른다고도 합니다.
반면, 구강암이 3기 이상으로 진행되어 림프절 전이가 있거나, 4기처럼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5년 생존율이 30~60%로 크게 감소합니다. 특히 4기 구강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30% 정도로 예후가 매우 불량해집니다.
설암 역시 조기 진단과 치료 시 혀의 기능을 대부분 보존하며, 완치율이 80~95%에 이를 수 있습니다.
그러나 진행된 설암의 경우 생존율은 20% 미만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.
정리하면, 구강암과 설암 모두 조기 발견 시 치료 성공률이 매우 높고, 기능적·미용적 후유증도 적은 반면, 진행된 상태에서는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치료 후에도 호흡곤란, 안면변형, 말하기·저작 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.
따라서 구강 내 궤양, 출혈, 통증 등 이상 증상이 2~3주 이상 지속될 경우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 조기 발견에 힘써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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